에스엘네트웍스가 14일 오전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내 학대피해방임아동을 위해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L네트웍스(이하 에스엘네트웍스·회장 김선린)는 14일 충남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관내 학대피해 방임아동을 위한 후원금 9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스엘네트웍스는 천안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아동친화도시로 발전하는 과정 중 학대 피해 및 기타 상황으로 방임되고 있는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앞서 어버이날 기념 우리노인주간보호센터에 15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간식 제공,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1500만 원 상당 무료 홍보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고 덧붙였다.
김선린 회장과 정성운 사업총괄은 “그룹 홈 후원 및 천안시복지재단과의 후원 협약식을 체결한 기업으로서 아동친화 도시로 성장하고자 하는 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이 아동들, 특히 학대피해 등 기타의 이유로 방임되고 있는 아동들의 지원에 선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번 후원을 망설임 없이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갑쇠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에스엘홀딩스의 그룹 홈 후원, 에스엘네트웍스의 학대피해 방임아동의 후원은 SL그룹이 천안시의 대표 아동 후원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동과 함께 살아가기 좋은 지역, 아동의 복지가 발전하고 안정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재단도 최선을 다해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엘네트웍스는 지난 7월 지역 내 그룹 홈 11개 지소 후원 및 2020년 1호 정기후원 약정식을 체결한 에스엘홀딩스의 자회사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