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렌츠 푸스카스(1927∼2006·헝가리)는 왼발 슛의 달인이었다. 예술적인 득점이 많아 “1골에 2점을 줘야 한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9년 그의 이름을 딴 상을 만들었다. 1년 동안(전년 하반기∼그해 상반기)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가 받는다. 토트넘 손흥민(사진)의 지난해 12월 번리전 ‘73m 원더골’이 최종 후보 3개에 포함됐다. 발표는 18일.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나오길….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