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 ‘미래지향’ 경영철학 조명
14일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LG그룹이 사내방송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은 추모 영상 화면. LG그룹 제공
약 10분 분량의 추모 영상은 평소 고인이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불굴의 도전과 개척정신은 바로 미래 지향적인 진취심에서 나온다. 미래를 향해 전력을 다해 뛰는 것이 바로 기업 활동”이라고 강조해 온 미래 지향적 경영 철학을 조명했다.
영상에선 고인이 ‘강토소국 기술대국(국토는 작지만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나라)’ 신념에 따라 1970년 민간연구소 1호인 ‘럭키중앙연구소’를 시작으로 회장 재임 기간 동안 70여 개의 연구소를 설립하며 화학·전자 산업의 중흥을 이끌었던 점을 강조했다. 또 ‘인간존중 경영’과 ‘고객가치 경영’을 새로운 경영 이념으로 선포하며 변화를 이끌어 간 모습을 다뤘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