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지난 11일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가 임시폐쇄 됐다. © 뉴스1
부모와 가족 등 일가족 확진으로 집에서 혼자 자가격리 된 9세 여아를 외할머니가 돌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1일 일가족 4명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초등학생 A양이 집에 혼자 남겨졌다.
밀접 접촉자인 A양은 25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해 다른 친척들도 A양을 돌보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
나흘째 혼자 집에서 지내야 했던 A양을 보호하기 위해 15일 오후 타 지역에 거주하는 외할머니가 달려와 A양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A양 부모가 15일 오후 6시30분 정도에 전화가 와 아이가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됐다고 알려왔다“며 ”A양이 2차례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외할머니에게도 각방 사용, 개별 식사 등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앞서 진주시는 A양 식사 제공과 함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8차례 정도 통화로 홀로 남겨져 불안감을 호소하는 아이를 안심시키면서, A양을 돌볼 방법을 찾았었다.
(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