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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사전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0-12-16 20:38:00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 6월 2일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뒤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에서 귀가하고 있다. 2020.6.2 © News1


오거돈 전 부산시장(72)의 강제추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 전 시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오 전 시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15일 사전구속영장을 부산법원에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 전 시장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보다 처벌이 무거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