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해당 병원 종사자들이 코로나19 4차 전수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16/뉴스1 © News1
집단감염 확산지인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또 19명의 확진자(504~522번)가 무더기로 나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코호트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에서 환자 17명, 간호사 1명, 행정 직원 1명 등 1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요양병원발 확진자는 모두 225명으로 늘었다.
북구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남구 무거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도 각각 1명씩 추가되는 등 울산에서는 밤사이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무거고등학교 관련 접촉자인 울산 503번은 울주군에 살고 있는 1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울산496번의 가족 1명(울산 500번), 울산221번, 494번의 가족 1명(울산502번)도 확진됐다.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523번)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양지병원 관련 확진환자를 재분류해 증상 정도에 따라 병상을 배정할 계획이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