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찾은 노래는 '아무노래'
올해 최고 관심 뉴스 '코로나'
가장 많이 찾은 메뉴는 ‘떡볶이’

SK텔레콤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말한 키워드를 뽑아 ▲많이 쓴 서비스 ▲감성대화 ▲음악 ▲뉴스 ▲정보검색 ▲레시피 등 여섯가지 메인 서비스 분야의 랭킹을 선정, 17일 공개했다.
◇가장 많이 찾은 노래는 ‘아무노래’, 가수는 ‘방탄소년단’
올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곡은 SNS상에서 아무노래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던 지코의 ‘아무노래’가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OST인 ‘바나나차차’, ‘뽀로로’가 각각 2위와 3위에 들며 뽀통령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 최고의 관심 뉴스는 ‘코로나’… ‘손흥민’ 뉴스도 상위권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검색한 뉴스는 역시 ‘코로나(코로나19)’였다. 올 가을 태풍 바비?마이삭의 영향으로 ‘태풍’ 뉴스도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뉴스 검색 3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 ‘손흥민’이었으며, ‘류현진’?’김광현’ 등도 많은 검색량을 보였다. 또한, 올해 이슈가 됐던 부동산 관련 뉴스와 미 대선 관련 뉴스도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뉴스로 순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찾은 메뉴는 ‘떡볶이’
올해 누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레시피는 ‘떡볶이’로, ‘김치찌개’?’된장찌개’?’김치볶음밥’?’닭볶음탕’ 등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뒤를 이어 순위에 올랐다.
누구의 메뉴 추천 서비스에서는 ‘달콤한 메뉴’, ‘다이어트 메뉴’, ‘매콤한 메뉴’ 등이 많이 검색된 메뉴로 순위에 올랐다.
◇올해 누구에게 가장 많이 한 인사는 “고마워”
SKT는 이용자들이 누구에게 가장 많이 한 감성대화는 “고마워”라며, 많은 이용자들이 누구의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인사를 건네거나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AI 서비스를 하나의 감성적인 대화 상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SKT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AI가 이용자들의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과 의미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2020 누구 랭킹’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AI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생활의 편의 및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