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건을 넘겨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6일∼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5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직전 주보다 2만3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시장 전망치인 81만8000건을 크게 웃돈 수치이자 9월 첫째 주 이후 최대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51만 건으로 27만 건 감소했다. 이 수치는 지난 5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2300만건에서 급감했다.
JP모건의 미국 담담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최근 실업수당 청구 통계는 노동시장이 겨울철에 더 악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