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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17일(현지 시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7일간의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증세는 심한 편이 아니어서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2일 레바논 방문 등 외부 일정은 연기 및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를 한 장 카스텍스 총리와 리샤르 페랑 국회의장, 최근 회동을 가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여사(67) 역시 자가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