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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6년만 이혼 심경 “내 인생 묵묵히 최선 다해 살 뿐”

입력 | 2020-12-18 09:47:00

가오쯔치 "채림, 평안한 삶 살길"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2014년 결혼 후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채림이 심경을 밝혔다.

채림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라며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가오쯔치도 자신의 웨이보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복하고, ‘선물’ 엄마가 방해 받지 않고 평안한 삶을 살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특히 그는 채림과 낳은 아이의 애칭을 ‘선물’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다가 3년 뒤 이혼했다. 이후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에 함께 출연한 가오쯔치와 2014년 10월 재혼, 2017년 12월 득남했다.

채림과 가오쯔치의 이혼 수속은 모두 끝난 상태이며 채림과 아들은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데뷔해 MBC 드라마 ‘짝’, ‘남자셋 여자셋’, ‘이브의 모든 것’, KBS2 ‘오 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중국 드라마 ‘정정애금해’, ‘양문호장’, ‘신취타금지’, ‘강희비사’ 등에 연달아 출연해 인기를 모은 ‘한류 스타’이기도 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