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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박양우 장관, 한국 첫 푸스카스상 손흥민에 축전

입력 | 2020-12-18 14:46:00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토트넘)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장관은 “손흥민 선수의 수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축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와 같은 국내 스포츠 스타들의 해외 활약이 개인적인 영예와 부를 넘어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 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는 이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약 70m를 단독 질주한 뒤 상대 수비수 6명을 제치는 환상적인 골로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와 최종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팬(50%)과 전문가(50%) 투표에서 두 선수를 제쳤다.

2009년 푸스카스상이 제정된 이후 한국 선수의 수상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