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투자 통해 한국 뉴미디어 시장 개척 모델 제시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위나인(대표 정승호)은 한국의 뉴미디어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사인 레볼루션넘버나인(대표 신동혁)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의 공동개발 및 사업영역 확대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나인은 1년간 100만달러(한화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식에서는 양사 간 중장기적 비전 공유, 투자 일정 조율, 구체적인 실무 협업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레볼루션넘버나인 관계자는 "양 사간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아이돌 매니지먼트 업계와 뉴미니어 매니지먼트 업계의 성공적인 합작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나인 정승호 대표는 “지금까지의 뉴미디어 방송은 ‘개인방송’ 이라 불리기도 할 정도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한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뉴미디어 업계는 매우 빠른 성장을 하고 있으며, 5년 내에 국내의 아이돌 산업에 육박하는 규모를 갖게 될 것이므로, 곧 체계적인 교육과 매니지먼트가 중요해지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금번 투자를 통해 레볼루션넘버나인을 급성장하는 국내 뉴미디어 매니지먼트 업계를 대표하는 기획사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양사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