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18일 자유계약선수(FA)로 SK로 이적한 내야수 최주환(32)의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승호(26)를 지명했다. 2013년 LG에 입단한 강승호는 2018년 SK로 트레이드된 뒤 다시 2년 만에 팀을 옮긴다. 유망주였던 그는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임의탈퇴됐다. 올해 8월 임의탈퇴에서 해제된 뒤 KBO가 내린 90경기 출전 징계를 이행하고 있다. 두산은 강승호와 함께 최주환의 올해 연봉의 200%인 5억4000만 원도 함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