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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응삼役 박윤배, 투병 중 별세…향년 73세

입력 | 2020-12-19 12:28:00

배우 박윤배.


‘전원일기’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가 별세했다. 향년 73세.

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최근까지 폐섬유증을 앓다 전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박윤배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에서 응삼이로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외에는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영화 ‘여로’, ‘울고 싶어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故 박윤배의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충남 공주 나래원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