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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 뉴스’ 방송 지연 사과…“원인 파악 중”

입력 | 2020-12-20 23:19:00


SBS가 ‘8 뉴스’ 방송 지연에 대해 사과하고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SBS 측은 20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20일 일요일 8뉴스 방송 지연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SBS 8뉴스가 네트워크 문제로 추정되는 이유로 예정시간보다 10여분 늦게 방송됐다. SBS는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BS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SBS ‘8뉴스’는 10여 분간 방송이 되지 않는 방송사고가 났다. 오후 8시 시작되는 ‘SBS 8 뉴스’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여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재난 예방 공익 캠페인 영상만 송출됐다.

이후 8시10분부터 일반 광고가 나왔고, 뉴스는 8시14분 정도에 시작됐다. 방송이 나오지 않는 동안 상황에 대한 자막 안내도 없었다.

이후 재개된 뉴스에서 김용태 앵커는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서 오늘 8시 뉴스가 조금 늦어졌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히며 뉴스를 시작했다.

이후 ‘8시 뉴스’ 마무리에서도 주시은 아나운서가 “네트워크 추정 문제로 8뉴스 지연에 사과드린다”며 클로징 멘트를 했다. 주 아나운서는 “다시한번 오늘(20일) SBS 8시 뉴스가 네트워크 문제로 추정되는 이유로 예정 시간보다 10여 분 늦게 방송됐다. SBS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상파 주요 시간대 뉴스가 10분 넘게 지연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