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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응삼이’ 배우 박윤배 별세

입력 | 2020-12-21 03:00:00


드라마 ‘전원일기’의 응삼이 역으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 씨(사진)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중앙대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연극계에 몸담다가 1973년 MBC 공채 6기 탤런트에 선발됐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년)에서 투박하지만 속 깊은 청년 응삼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드라마 ‘토지’(2004년) ‘연개소문’(2005년)과 영화 ‘여로’ ‘아라한 장풍대작전’ ‘그놈은 멋있었다’ 등에 출연했다. 시골 청년 이미지가 강했지만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되면서 ‘원조 꽃미남’으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