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에서 소독사업을 진행하는 노동자들의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내년 1월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방역이 곧 승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고삐를 더 조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당 제8차 대회를 결사보위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 제8차 대회를 앞둔 현시기 방역공세를 비상히 강화해나가는 것은 당 대회의 성과적 보장을 위한 사업에서 가장 중차대하고 관건적인 문제”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과 애국의 열정이 남김없이 총폭발되어야 할 혁명의 전구가 바로 비상방역전선”이라며 일꾼, 당원, 근로자 모두 방역 공세 강화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당 대회에 드릴 가장 큰 선물, 제일 위대한 승리는 과연 무엇인가”라며 “그것은 바로 세계적인 대재앙을 초래하고 있는 악성 전염병의 유입으로부터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굳건히 사수하기 위한 우리의 방역 진지를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를 위해 “전반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사소한 빈틈도 없이 비상방역체계를 더욱 보강, 완비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심화시켜 방역 진지를 물샐틈없이 다져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