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지난주 취임 후 최저치(36.7%)를 기록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 40%대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12월 3주 차 주간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2.8%포인트(p) 오른 39.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57.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2.3%p 감소한 2.8%.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상승 반전했지만 긍·부정 평가 차이 18.2%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지지율은 전주대비 6.4%p 오른 66.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32.2%로 집계됐다. 40대에서는 전주대비 2.3%p 오른 48.6%로 나타났다. 다만 부정평가는 49.9%로 긍정평가를 다소 앞섰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전주대비 지지율이 1.6%p 하락한 57.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40.4%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Δ부산경남(9.0%P↑) Δ서울(3.9%P↑) Δ여성(4.4%P↑) Δ20대(6.0%P↑) Δ50대(5.2%P↑) Δ30대(3.1%P↑) Δ열린민주당 지지층(8.1%P↑) Δ민주당 지지층(4.6%P↑), Δ진보층(6.4%P↑) Δ중도층(4.4%P↑) Δ학생(4.9%P↑) Δ무직(3.7%P↑) Δ사무직(3.4%P↑) Δ자영업(3.4%P↑) 등에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
반면 Δ호남권(6.3%P↑) Δ인천·경기(3.6%P↑) Δ70대 이상(4.2%P↑) Δ60대(2.6%P↑) Δ무당층(9.3%P↑) Δ노동직(5.1%P↑)에서는 부정평가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