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 장관의 사의 표명에 따른 윤 총장의 동반사퇴에 대한 국민 여론은 ‘윤 총장은 사퇴 불필요’라는 응답이 54.8%로 집계됐다.
‘윤 총장도 동반사퇴 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38.3%,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9%였다.
반면 광주·전라(27.9% vs 56.0%)에서는 유일하게 ‘동반사퇴 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인천·경기(49.5% vs 44.9%)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두 응답이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60대(70.1% vs 27.1%), 70세 이상(65.9% vs 23.0%)과 50대(60.5% vs 38.1%)는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40대(49.8% vs 43.1%)와 30대(45.9% vs 51.5%), 20대(40.7% vs 42.5%) 두 의견이 팽팽했다. 특히 20대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16.8%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 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88.1%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퇴할 필요 없다’는 주장에 공감했지만, 민주당 지지층 78.9%는 ‘동반사퇴 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했다. 무당층에서는 ‘윤석열 사퇴 불필요’라는 응답이 65.6%로 우세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