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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받기 싫은 성탄절 선물은 ‘마스크’…가장 받고 싶은 건?

입력 | 2020-12-21 10:07:00


성인남녀가 꼽은 올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 1위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7일부터 11일까지 성인남녀 9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성탄절 선물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1%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대상은 ▲연인(28.8%) ▲본인(17.6%) ▲자녀(15.0%) ▲(양가)부모님(14.9%) ▲친구(13.0%) 순이었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21.0%)이었다. 이어 ▲태블릿PC 등 IT기기(11.1%) ▲기프티콘(10.2%) ▲명품(8.1%) ▲지갑 및 가방(7.7%) 순이었다.

현금은 전 연령대, 남녀를 불문하고 1위를 차지했다.

현금을 제외하면 ▲20대는 IT기기(14.4%) ▲30대는 기프티콘(11.9%) ▲50대는 건강식품(10.1%)을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을 고려하면 4050 여성은 명품(8.3%)과 가전제품(6.9%)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050 남성은 건강식품(8.6%)과 의류(8.2%)를 선호했다.

2030 남성은 IT전자기기(15.3%)와 게임기(7.1%)를 골랐고, 2030 여성은 IT전자기기(12.1%)와 기프티콘 선물(12.3%)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 1위는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16.4%)이었다. 이어 ▲꽃다발(14.8%) ▲게임기(14.7%) ▲건강식품(9.4%) ▲손편지(8.6%)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사용할 크리스마스 선물비용을 평균으로 계산하면 8만7000원이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다. 표본오차는 ±4.5%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