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과 토론 게시판을 통해 알아갈 수는 있는 신빙성 없는 ‘공짜 정보’는 실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가치와 많은 차이가 있다. 투자를 위해 직접 주식시장을 공부하는 정보제공자가 가치 있게 정보를 전달하고 많은 투자자들은 대가를 지불하고 해당 정보를 습득하는 건강한 투자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
오렌지보드는 우리나라에 없는 새로운 주식시장 정보 생태계를 조성하는 플랫폼이다.
12월 정식 출시한 오렌지보드에서는 소위 말하는 재야의 고수의 분석글인 크리에이터 리포트, 상장 기업 데이터 제공 서비스인 오렌지 플러스, 개인투자자를 위한 놀이터인 ‘개미랜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크리에이터 리포트’ 서비스는 블로그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만의 주식 분석글을 공유하거나 보유하고 있던 주식 재야의 고수들의 시장 분석글을 개인투자자에게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직접 투자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만들어낸 콘텐츠로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정제된 정보와는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다.
현재 40명 내외의 크리에이터가 오렌지보드에 다양한 분야별(기업, 산업·경제, 시황·투자, 트레이딩·해외)로 자신만의 주식 노하우를 콘텐츠로 만들어 업로드하고 있다. 직접 콘텐츠의 가치를 산정해 무료 및 유료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내년 2월 국내 모든 상장기업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오렌지 플러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 오렌지 플러스는 초보투자자는 물론 전문 투자자들에게도 번거롭고 어려운 데이터를 쉽게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필요한 정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서비스 론칭 일정에 맞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놀이터 개미랜드는 오렌지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미동향은 종목별 개인, 외국인, 기관의 매수 지표를 확인하고 개인투자자의 개괄적인 투자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내달 론칭할 예정이다.
오렌지보드는 개미랜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쉽게 접근하고 배워나갈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윤성 오렌지보드 대표는 “초보투자자부터 현업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모든 주식 투자자가 오렌지보드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얻어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렌지보드는 내년 2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며 크리에이터의 분석 리포트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거나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오렌지보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오렌지보드는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추천인 이벤트, 다음날 종가지수 맞추기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