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부 장관. 2018.6.28/뉴스1
국방부는 제8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미 해병대 예비역 대장인 매티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제26대 미 국방장관을 지냈다.
심사위원회는 매티스 전 장관이 재임기간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안보공약을 강조함으로써 한반도 방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수상자 선정에 대해 “한미 양국 국민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미국 현지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내년 초에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포상금은 매티스 전 장관의 뜻에 따라 수상자 명의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국방부는 지난 2013년부터 한미동맹 발전과 대한민국 방위에 기여한 미국 인사 1명을 매해 선정해 백선엽 한미동맹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