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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형 수산시장 고래마켓, 인천국제수산물타운에 개장

입력 | 2020-12-21 14:40:00


 고래마켓은 지난 18일 인천 중구 항동 7가 연안부두 인근(제 5부두)의 대형 복합 상업시설 인천국제수산물타운 1층에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래마켓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수산시장(Sydney Fish Market)을 벤치마킹한 초대형 단일형 수산시장으로 가격 정찰 제를 시행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산지 직송, 직구를 포함한 유통 시스템을 통해 활어와 선어, 패류 및 갑각류, 건어물과 젓갈류 등 전국의 다양한 해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초밥과 냉동류 등 수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도 판매한다. 매장 지하에 대형 저장 시설을 갖춰 해산물의 고른 품질과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다. 아울러 정기 방역 시행 및 최신식 열 감지 장비 설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자체 제작한 수산물 쇼핑카트를 제공하며, 믿고 살 수 있는 쇼핑 문화 형성을 위해 구매한 활어와 선어류를 그 자리에서 바로 바로 손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매 품목을 바로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인천국제수산물타운 4개 동 지하 주차 시설(약 500대)도 제공한다. 연안부두 항만과 선박을 볼 수 있는 건물 4층에 자리한 대형 카페 등 여가 및 문화 시설을 비롯해, 산책로로 활용되는 데크로드와 그곳에 위치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해산물 요리 부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인천국제수산물타운에는 편의점과 피트니스클럽, 옥상 하늘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래마켓은 공식몰과 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오전 주문 시, 수도권 전 지역에서 19시 이전 배달이 이뤄지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문창연 본부장은 “신선하고 다채로운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의 정찰제로 판매하고자 한다. 글로벌 수산시장의 상징인 호주 시드니 수산시장과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모델을 적극 반영해 국내에 신 개념 수산물전문시장 분야를 개척하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연안부두 주변 상권 재활성화, 인근 상인과의 상생까지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