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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26차례 교섭 끝에 올해 입단협 마무리

입력 | 2020-12-21 14:30:00

부평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 개최
성과급 400만 원 등 합의
“새해에 경영정상화 계획 차질 없이 추진”




한국GM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조 한국GM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다. 성과급 400만 원과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미래발전 전망을 주요 내용하는 합의안을 도출해 찬반투표를 거쳐 2020년 임금협상을 완료했다.

지난 17일과 18일에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에 참여해 3948명이 찬성해 최종 찬성율 54.1%를 기록했다.

한국GM 노사는 2020년 임단협을 연내 마무리한 만큼 장기 지속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위해 새해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