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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6.2초 만에 골’…레앙, 세리에A 최단시간 득점

입력 | 2020-12-21 16:46:00

AC밀란, 사수올로에 2-1 승리…리그 선두 유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역대 최단 시간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AC밀란의 하파엘 레앙(21)이다.

레앙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사수올로와의 2020~2021시즌 세리에A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6.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르투갈 출신의 레앙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전방으로 빠르게 치고 달려갔다. 그리고 하칸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잡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밀란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레앙이 킥오프부터 골을 넣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6.2초였다.

이는 세리에A 역대 최단 시간 득점으로, 종전 기록은 2001년 12월 파올로 포지(피아첸자)의 8.9초였다.

밀란은 레앙의 선제골과 알렉시스 살레마커스의 추가골로 사수올로를 2-1로 제압했다.

승점 31점이 된 밀란은 인터밀란(승점 30)을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