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국회 직원·보좌진에 방역 동참 호소 "코로나 극복 위해 국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 “저 역시 일주일에 이틀내외의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겠다”면서 국회 차원의 동참을 호소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과 소속 직원, 보좌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의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 모두가 온 힘을 다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존경하는 국회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동안 우리 국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른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기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지켜주시길 요청 드리며, 이에 더하여 각 부서별로 2분의 1이상 재택근무 실시를 권고하는 바”라고 했다.
박 의장은 여야5당 대표와 교섭단체 양당 원내대표에게도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여야 전 의원실에도 서한을 통해 협조를 주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