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신임 본부장은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대변인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내며 현 정부에서 북핵 협상과 평화체제 구축 업무에 관여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관련국과 북핵 협상 등 대북 정책을 조율하는 자리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등과의 협상을 주도했던 전임 이도훈 본부장은 2017년 9월 임명된 뒤 3년 3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동안 2018년 싱가포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등 비핵화 실무 협상에 관여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