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변기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홍석천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여파로 인한 연예인들의 가게 폐업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고 있다. 이번엔 개그맨 변기수가 운영 중이던 닭볶음탕 음식점을 폐업한다.
지난 21일 변기수는 자신의 SNS에 “막냇동생이 처음 시작해 아내가 3년 전 이어받아 5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장사해온 진도리가 12월 26일 토요일까지만 장사하고 인사드리게 되었다”며 폐업 계획을 알려왔다.
변기수는 “코로나가 얄밉고 야속하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출에 큰 타격을 받게 된 사실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기수는 “혹시나 다시 열게 된다면 그땐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서 모시고 싶다. 소방관 분들 이번 주까지 시간 되시면 들르셔서 가족들과 따듯한 한 끼 할 수 있게 포장해드릴 테니 편하게 들려주시길”이라며 훈훈한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변기수는 앞서 소방관을 위한 닭한마리 무료 포장 서비스를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타격을 피하지 못하고 끝내 문을 닫게 됐다.
그는 목동 맛집으로 불렸던 자신의 식당 내부 곳곳을 사진으로 담고 있었다. 또한 ‘#목동맛집 이였던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시만날수있길’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했다.
허민, 김승혜, 김영희, 이문제 등 동료 연기자들도 변기수에게 “고생 많았고, 너무 아쉽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며 함께 아쉬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