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2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전세시장의 경우 이사수요 완화 등으로 12월 들어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고 전세 매물도 누적되는 정황이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월 전월세 통합 갱신율은 70.3%로 전월(66.1%) 및 주임법 적용 1년 전 평균치(57.2%) 대비 각각 4%, 13% 상승하는 등 계약 갱신을 한 임차가구 비중도 점진 확대되는 양상이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7.10, 8.4 대책 발표 이후 강보합세를 보여 왔던 서울 매매시장은 최근 재건축 기대감이 고조된 단지 및 중저가 단지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외 지역의 경우 11월19일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은 가격 급등세가 완화됐으나 최근 광역·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과열 또는 과열 우려가 있는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했다”며 “향후에도 신규 지정 인근지역 및 최근 과열 조짐이 있는 중소도시 등에 대해서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