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40개 이상 국가 英에 빗장 부품 재고 확보로 생산 체제에는 문제 없어 영국-프랑스 간 물류 중단 경계 조치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22일부터 영국과 프랑스의 공장을 닫는다.
2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 유럽 현지 법인은 영국과 프랑스 공장 가동을 22일(현지시간)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물류가 멈췄기 때문이다. 당초 24일부터 겨울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변이 바이러스 출연으로 이틀 앞당겼다.
프랑스 정부는 21일부터 48시간 동안 영국에서의 입국을 금지했다. 프랑스에서는 영국으로 건너갈 수 있으나, 영국에서는 프랑스로 넘어갈 수 없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40개가 넘는 국가들은 영국에 대해 빗장을 걸어 잠구고 있다.
영국에서는 식료품 수입, 공급망 유지에 차질이 발생한 상황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1일 “영국에 들어오는 아주 적은 비율의 식료품에 대해서만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며 “영국 슈퍼마켓들이 밝혔듯이 이들의 공급망은 강하고 튼튼하다. 모두가 평소처럼 쇼핑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