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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소셜미디어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73.6% 만족”

입력 | 2020-12-22 10:03:00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SNS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6%로부터 만족(4점)과 매우 만족(5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SNS 이용자 총 223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7월과 12월 조사결과에 큰 변화가 있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SNS를 구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7월 조사에서는 58.9%만이 구독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12월에는 79.7%가 구독하고 있다고 답해 구독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SNS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는 질문에 7월에는 '이벤트를 통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12월에는 '소셜미디어 페이지를 통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1년간 소셜미디어 홍보에 주력한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SNS 만족도에 대한 점수는 총 응답자중 34.4%가 5점을, 39.2%가 4점을 줬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SNS가 해양생물정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그렇다'는 답변이 45%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20년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홍보대사 씨큐박사의 활약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홍보대사 씨큐박사를 아시나요’라는 질문에 77%가 씨큐박사를 안다고 응답했으며, 씨큐박사 활약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34.4%가 5점을, 39.2%가 4점을 줬다.

 씨큐박사에 대한 의견으로는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귀엽다' '씨큐박사가 이야기 해줘서 재밌다' '아이가 씨큐박사를 너무 좋아한다' '박사라고 해서 콘텐츠가 더 신뢰가 간다' 등 씨큐박사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의견이 다수였다.

 응답자들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SNS를 해양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교육에 활용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자녀 스스로 응답자들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SNS를 통해 해양생물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 구독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튜브'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했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 역시 해양생태에 대한 다양하고 신기한 정보를 얻은 데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황선도 관장은 “해양생물 관련 과학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와 해양생물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이다”라고 소개하면서 “다가오는 2021년에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SNS를 통해 해양생물에 대해 많이 알아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역시 다양한 해양생물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