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20학번 새내기 10명중 7명 ‘캠퍼스 로망’ 못 이뤄…“대학축제 즐기고파”

입력 | 2020-12-22 10:05:00

알바천국 제공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새내기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입학 전 꿈꾸던 캠퍼스 로망을 전혀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이루기 어려웠던 로망은 ‘OT 및 MT’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은 20학번 새내기 3129을 대상으로 ‘캠퍼스 로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캠퍼스 로망이 있던 20학번은 95.8%에 달했으나 이들 중 72.9%는 로망을 전혀 이루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캠퍼스 로망을 이루지 못한 이유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절대적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캠퍼스 라이프가 확산돼서’가 74.3%(복수응답)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고,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행사, 모임 등이 취소돼서(72.6%)’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캠퍼스 방문 및 시설 이용이 어려워 실현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부족했다는 응답도 37.3%에 달했다.

이로 인해 가장 이루기 어려웠던 캠퍼스 로망으로는 ‘OT 및 MT(31.5%)’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Δ대학축제(19.1%) Δ선배, 동기와의 친목(9.9%) Δ과팅, 소개팅, 미팅 등 새로운 만남(9.6%) Δ개강 및 종강 파티(8.5%) 등이 있었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꼭 이루고 싶은 캠퍼스 로망은 ‘대학 축제(52.6%, 복수응답)’가 1위에 등극했다. 그 뒤를 ΔOT 및 MT(48.7%) Δ개강 및 종강 파티(31.1%) Δ과팅, 소개팅, 미팅 등 새로운 만남(30.4%) Δ선배, 동기와의 친목(27.6%) Δ동아리 활동(16.9%) Δ캠퍼스 커플(11.%) 등이 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