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2번 연속 '빌보드200'·'핫100' 동시 데뷔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최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의 인기가 식지않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 예고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오는 26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9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4위에서 무려 15계단이나 상승한 숫자다. 특히 음원 판매량이 227%나 증가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1일 ‘다이너마이트’ 홀리데이 리믹스 버전 음원을 선보인 데 힘 입은 것으포 풀이된다. 원곡에 캐럴 풍의 음향과 분위기를 더한 버전이다.
이와 함께 ‘다이너마이트’는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200’에서는 6위다.
한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또 새 역사를 썼다. 지난 11일 깜짝 공개한 정규 9집 ‘에버모어(evermore)’와 타이틀곡 ‘윌로(willow)’가 각각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에 동시 핫샷 데뷔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스위프트는 8집 ‘포크로어’와 타이틀곡 ‘카디건’으로도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 1위로 진입하는 신기록을 썼다. 두 번 연속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에 동시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발매 첫 주에 두 차트 정상에 동시 데뷔한 가수는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뿐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공개한 새 앨범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은 두 차트 정상에 동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