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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삼립호빵·해피포인트 기부

입력 | 2020-12-22 16:22:00

적십자병원 9곳 의료진에 삼립호빵 1만2000개 전달
등교 축소 관련 결식 우려 아동에 총 4000만 해피포인트 지원




SPC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삼립호빵 1만2000여개를 적십자병원 6곳에 전달했다. 적십자병원은 평시 지역거점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난재해 시 긴급의료활동을 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과 인천, 상주, 영주 등을 비롯해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통영과 거창,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 등 전국적으로 7개 병원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가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학교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지원에도 나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충남지역 학생 총 900여명에게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전국 6300여개 SPC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 총 4000만 포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이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됐던 대구와 경북지역 소비자를 위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 빵과 생수 총 60만개를 전달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와 긴급 귀국 교민에게도 빵과 생수를 지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대구경북지역 결식 우려 아동에 해피포인트를 증정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 헌혈송년회를 열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