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주민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블락(Bloc)이 출시됐다.
아파트는 우리나라에서 주거 비중이 가장 높은 주거 형태다. 하지만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고 사는 경우가 흔하다. 블락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웃 간 거리를 좁히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소규모 집단의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으로서 바로 옆 또는 위아래에 거주하는 근거리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
23일 블락에 따르면 같은 아파트 거주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 폰 번호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거주하는 아파트를 인증하면 해당 아파트의 독립적인 커뮤니티로 바로 연결되도록 해 복잡한 과정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이사를 가게 될 경우 주소 재인증을 통해 커뮤니티를 변경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해 이용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