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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추천위, 23일 후보 추가 추천 마감…추미애 선택은

입력 | 2020-12-23 08:06:00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박경준 변호사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5차 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0.12.18/뉴스1 © News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3일 후보 추가 추천을 마감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국민의힘이 새 후보를 추천할지 관심이다.

후보 추천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추천위원으로부터 공수처장 후보 추가 추천을 받는다. 추천위는 기존 후보와 이날 추천된 후보 모두를 함께 심사해 오는 28일 회의에서 최종 2인을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 측과 대한변호사협회 측 추천위원들은 후보를 추가 추천하지 않을 방침을 세웠다.

남은 변수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다. 추 장관은 지난 18일 5차 회의에서 의결 연기와 후보 추가 추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 장관이 새 후보를 추천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현재까지 추 장관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추천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추 장관의 제안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한 차원이며 새 후보를 추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측 추천위원은 후보를 찾고 있으나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새 후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결국 기존 후보군 가운데 최종 2인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후보군 중에는 지난 4차 회의에서 5표로 최다 득표를 얻은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대한변호사협회 추천)과 전현정 변호사(법무부 추천)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