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1심 판결이 23일 오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선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사문서위조 등 1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의 선고 공판을 연다.
조 전 장관이 지난해 8월 법무부 장관으로 거명되면서 시작된 각종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약 1년 4개월 만에 나오는 것이다.
검찰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증거조작 등 혐의 등 14개 혐의를 추가 적용해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대해선 차명으로 투자한 게 아니라거나 단순한 자금 대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핵심 인물을 불러 증인 신문을 벌이고, 표창장 위조 시연을 하면서 정 교수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