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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크리스마스 이브’ 비 또는 눈 조금…미세먼지 한때 나쁨

입력 | 2020-12-23 09:11:00

지난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사유적공원 진입로에 설치된 초대형 원시인 조형물에 산타 모자와 ‘참을 인(忍)’ 문구가 적힌 마스크가 씌워 있다. 2020.12.6 © News1


크리스마스 이브인 목요일 24일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아지고, 강원 영서엔 새벽, 충청과 전북, 경북 등 일부지역엔 오전 한때, 충남·전라 서해안엔 밤에 눈 또는 비가 온다. 기온은 평년수준의 영하권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24일) 전국이 기압골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동지역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든다고 23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평년(최저기온 -6~2도, 최고기온 4~10도) 수준이다. 다만 차차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질 수 있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23일 밤 9시부터 24일 오전 6시 사이 강원 영서에 1㎝ 내외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 내륙, 전북 북동 내륙, 경북 북동 내륙엔 23일 밤 9시부터 24일 오전 9시 사이 5㎜ 미만 비가 온다. 같은 기간 제주엔 5~10㎜ 비가 전망된다. 이 비가 내리면서 다시 얼거나 언 상태에서 녹지 않을 경우 눈이나 진눈깨비 등 눈 현상으로 관측될 수도 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0도 Δ춘천 -2도 Δ강릉 6도 Δ대전 2도 Δ대구 1도 Δ부산 7도 Δ전주 3도 Δ광주 3도 Δ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2도 Δ춘천 4도 Δ강릉 8도 Δ대전 7도 Δ대구 9도 Δ부산 12도 Δ전주 8도 Δ광주 10도 Δ제주 12도다.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날(23일) 오후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은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낸다. 강원과 충청권은 오전 한때, 호남과 영남, 제주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3.0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 최고 4.0m, 남해 먼바다 최고 3.0m, 동해 먼바다 최고 4.0m로 예보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