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TV 판매량이 2억2383만대로, 지난해 판매량인 2억2291만대를 넘어섰다. 코로나로 인한 ‘집콕’족 증가로 TV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연간 490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해 15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에 오를 전망이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판매량은 2억2383만대를 기록, 지난 9월에 내놓은 올해 연간 전망치인 2억1556만대보다 3.8% 증가했다.
다만 올해 판매 금액은 총 977억959만2000달러로 지난해 1054억6680만1000달러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는 15년 연속 판매 1위가 확실시된다.
삼성전자 4분기 판매량은 1510만대로 연간 4902만대를 판매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4407만대 대비 11.2%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QLED TV 예상 판매량은 919만대로 지난해 597만대 대비 5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는 지난해 300만대에서 올해 354만대로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OLED TV는 지난해 300만대에서 올해 354만대 판매 전망으로, 전년비 1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0인치대 제품은 지난해(6661만대) 대비 5.8% 성장했으며, 60인치대, 70인치대, 80인대는 지난해 대비 각각 15.9%, 43.4%, 80% 성장해 대형TV 일수록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반면 40인치대 제품은 지난해 6060만대에서 5673만대로 6.4% 감소, 소형 TV 인기는 하락하는 추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