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2020.12.22/뉴스1 © News1
‘막말’ 논란이 불거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정책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며 야당의 공세를 사전 차단하고 나섰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주택공급 확대와 국토 균형발전의 적임자인지를 검증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온 국민의 관심사인 주거문제와 지역균형 발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임자인지를 검증하는데 주력하는 ‘정책 청문회’가 돼야 한다”며 “확인되지도 않은 불분명한 사실로 근거없는 인신공격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국토교통위원회에 요청했다.
최 대변인은 변 후보자의 ‘구의역 막말’ 등 논란에 대해서는 “산업안전에 대한 과거의 잘못된 언행에 관해 다시 한번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장관 후보자로서 산업안전에 대한 면밀한 대책과 의지에 대해 소상히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