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GS그룹은 최근 연말 이웃사랑성금 4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그룹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600억 원의 이웃사랑성금을 기탁해 왔다.
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GS그룹은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헌혈이 줄어든 탓에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 원 상당의 여수사랑 상품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또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마음톡톡’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는 취지로 시작한 마음톡톡은 집단예술치유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1만8000여명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해 왔다.
GS리테일은 올 초 코로나19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충북 진천군과 협의해 당시 격리시설에 대피해 있던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을 위한 먹거리, 생필품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늘어나는 반려동물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GS펫러버 봉사단’을 통한 유기견 관련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