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3/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동참하겠다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민주당은 야당과 중대재해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중대재해법을 1월8일까지 제정하도록 임하겠다고 공언했다.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중대재해법 처리 의지에 대해 “우리 당이 요청했고 기다려왔던 바”라며 “저희 당은 법사위와 정책위를 중심으로 법안을 검토했고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 수렴도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부터라도 법사위 법안심사가 열리도록 국민의힘의 협조를 바란다”며 “여야가 뜻을 모으면 안전 소홀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실효적인 법이 만들어진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