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기업가를 응원하기 위해 ‘엘디에프 스타럽스(LDF Starups)’ 프로젝트에 참가한 20개 청년 기업에 지원금 4000만 원(팀당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청년 기업가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과 열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롯데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 자원과 특색을 연계한 청년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LDF Starups는 청년 기업별 맞춤형 지원 체계로 좋은 평가를 받는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일자리 창출과 서울 외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기업 육성이 목적이다. 기업당 최대 4000만 원 사업비를 비롯해 롯데면세점의 역량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1대1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사업비 제공에서 지원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여행객들의 짐 보관 및 운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1기 청년기업인 ‘짐캐리’가 대표적이다. 롯데면세점은 짐캐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롯데면세점 부산점 매장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청년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부산과 제주에서 총 20개 청년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들 청년기업의 매출은 250∼400%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롯데면세점은 내년에도 ‘LDF Starups 3기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청년기업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해진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7일 롯데면세점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인 굿피플과 함께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 편지와 쌀 300포대를 홀몸노인에게 전달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