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어반워크 지하 5층∼지상 20층 2개동 트윈타워… 1,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보 4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신안산선 개발… 다양한 교통 호재로 광역접근성 개선
국내 대표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가산 어반워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오랜 기간 자리해 인지도가 높은 양지사 부지에 새롭게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구성됐다. I동은 업무시설 503실, 연면적 9만1713m²이며,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만1611m² 규모다. 이 밖에 근린생활시설 113실과 업무지원시설 146실로 구성됐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상습 정체구역 오명 벗는다
금천 나들목에서 성산대교 남단까지 이어지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상습 정체 구역이었던 이 도로가 지하화되면 기존 도로가 쾌적하게 개선되고 정체 현상도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산선 개발 계획 소식도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은 경기 안산, 광명, 여의도를 잇는 1단계 구간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통과할 예정이다. 또 소하 나들목부터 수서 나들목을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도 개통했다.
이 밖에도 잠실에서 당아래를 잇는 남부광역급행철도의 철도망 반영이 추진되는 등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둘러싼 교통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화 단지 급증… 신축 단지 이주 수요 노린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전국 거래량의 49%를 차지할 만큼 지식산업센터의 중심축이라고도 볼 수 있다. 분양가 또한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 상승해 오고 있어 국가 대표 산업단지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눈여겨볼 점은 현재 1, 2단지의 노후화가 오래 지속됐다는 점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지식산업센터는 2005년부터 크게 늘어났다. 당시 지식산업센터 48개에 5100여 개사에서 5년 만인 2010년에는 104개 지식산업센터에 약 1만 개사로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때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들이 준공 10년을 넘기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전에 준공돼 10년 이상 노후화된 지식산업센터가 전체의 약 7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이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쾌적한 근무환경과 도보 4분 역세권 입지
중앙광장을 포함한 2개 동의 트윈타워 특화 설계로 지어지는 가산 어반워크는 업무 편의를 위한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 외에도 근로자들의 체력 관리를 돕는 체력단련장과 샤워장, 라커룸을 제공하며 중앙광장에는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 등을 위한 산업 집적 기반시설 세제 감면 혜택 또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가산 어반워크 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459-23, 에이스 비즈포레 106호에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