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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패션 모바일 앱 우패션 입점·제휴 진행···M커머스 확대”

입력 | 2020-12-23 11:25:00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모바일 이커머스(모바일 활용 전자상거래·M커머스)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패션 모바일 앱 Woo!패션(우패션)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입점 추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에 따르면 디지털 본부를 설립하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옴니 채널 구축 및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 입점에 이어 다양한 패션 플랫폼 입점 및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옴니 채널은 온·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하여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쇼핑체계를 의미한다.

제휴 대상인 우패션은 패션플러스와 제휴로 골프웨어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구매 대행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우패션 측은 모바일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사이즈와 컬러 선택, 개인 정보 입력 등의 구매 절차와 반품, 교환 등 구매에 수반되는 모든 과정을 대행해 주고 있다면서 자사 모바일 앱 신규 고객은 중·장년층도 많이 이용하는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유튜브 등의 채널 광고와 해당 연령층의 입소문을 통해 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우패션 입점에 관해 “M커머스 본격 확대의 일환이며 우패션은 45세 이상 소비자 층에 대응하는 하나의 채널”이라며 “우패션의 경우 골프웨어 구매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의 모바일 쇼핑 접근을 확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Z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 패션 플랫폼 1위를 형성하고 있는 무신사 골프 섹션에 입점하는 등 M커머스 제휴를 통해 판매 채널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각 세대별, 성별 등 구매 특성에 따라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패션 플랫폼과의 입점 및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까스텔바작은 앞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사업 계획을 공표하고, 디지털 본부 신설을 시작으로 패션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착수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 본부를 통해 여러 플랫폼 입점 및 제휴 확대 뿐 아니라 자사 몰과 연계한 자체 모바일 앱을 선보일 예정이며, 옴니채널이 구축되면 비대면 채널에서도 3D쇼룸, VR〮AR 기술을 적용한 피팅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