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태스크포스(TF) 팀에서 손을 뗐다’는 요지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글을 통해 “지난 4월24일 출범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범정부위원회는 그동안 백신 개발과 도입을 논의하고 추진해왔다”며 “범정부위원회에는 청와대 사회수석이 계속 참여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 고위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6월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도해 백신TF팀을 구성했는데 TF를 실무자들에게 떠넘겨 놓고 자기는 빠져버렸다”라고 “아무도 책임을지지 않는데, 공무원들이 어떻게 수조원이 들 수 있는 백신 계약을 할 수 있었겠느냐. 코로나 백신 대란을 자초한 핵심 원인은 컨트럴타워 부재 때문이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