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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북핵수석 대표 첫 유선 협의…“양국 긴밀 소통 협력 약속”

입력 | 2020-12-23 13:01:00

노규덕 한반도본부장-日 후나코시 다케히로 통화
한반도 정세 평가, 한·일, 한·미·일 협력 방안 논의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국장은 전임 다키자키 시게키 국장이 내각관방부(副) 장관보로 이동하면서 지난 2일 아시아·대양주국장에 임명돼 북핵 문제 등 한반도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한·일 및 한·미·일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북핵·북한 문제 관련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노 본부장은 전날 밤에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북핵수석대표와 첫 통화를 하고,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가 진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