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2·CJ대한통운)가 25세 이하 선수 중 주목해야 할 기대주에 선정됐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선정한 ‘2021년 주목해야 할 25세 이하 선수’ 10명 중 4번째에 자리했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미국에서 3년 동안 많은 것을 이뤘다”며 “2018년 콘 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고 2019년에는 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2020년에는 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설명했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애틀랜타 주변에 집도 구했다. 이미 투어 챔피언십에 2번 출전한 임성재이기에 집을 잘 산 것 같다”고 전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따라서 페덱스컵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한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PGA투어는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콜린 모리카와(23·미국)를 주목해야 할 25세 선수 중 가장 먼저 꼽았다. 2번째는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 3번째는 매슈 울프(미국)다.
이외에도 스코티 셰플러(미국), 호아킨 니먼(칠레), 윌 잘라토리스(미국), 아론 와이즈(미국), 샘 번스(미국), 닥 레드먼(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