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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서 추경 편성 요구…“재난지원금 3조, 턱없이 부족”

입력 | 2020-12-23 14:00:00

"자영업자 임대료 문제, 고통분담과 재정투입 원칙 있어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추가 편성 요구가 나왔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본예산에 편성된 ‘3조원+알파(α)’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임대료 지원 등에 쓸 예산이 부족한 만큼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예산에서 3차 재난지원금 용도로 3조원을 편성했는데 이 정도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라며 “추경 편성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확산세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자영업자의 시름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임차료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멈춤법’ 등 관련 법안이 제출됐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임대료 문제는 고통 분담과 재정 투입이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착한 임대료 정책 관련 50%를 세액 공제해주지만 참여율이 높지 않다. 70%로 상향 조정하고 참여도 높여야 한다”며 “재정 건정성을 위해 법인세와 소득세 환급 비용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고통분담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