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문체부 제2차관© 뉴스1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이 문체부 제2차관에 23일자로 승진 임명됐다.
김정배 신임 제2차관은 앞으로 국민소통실, 체육국, 관광정책국의 소관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김 차관이 영국 서리대 관광정책학 석사를 받은 바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김 차관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책은 차관 혼자서 결정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 앞으로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예술정책실장 재임 시절에 쉬운 우리말쓰기와 공공수어통역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공공수어통역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기획추진해 코로나19 대유행 과정에서,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방역정보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1966년생인 김 차관은 경북 포항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문체부에서 과장급인 국제체육과장을 거쳐 동계올림픽특구기획담당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뉴스1)